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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 기독교 사역 시설 파괴 및 노인 요양원서 29명 사망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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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으로 인해 기독교 사역 시설이 파괴되고 인근 노인 요양원에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기독교 사역 단체인 'Ukraine for Christ'(Campus Crusade for Christ Int'l 소속)는 지난 8월 28일 저녁,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자신들의 창고 및 사무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업장이었던 해당 장소 역시 전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해당 시설이 단순한 보관 창고를 넘어, 수년간 1,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교회와 자선 단체에서 활동했던 허브 역할을 했으며, 전선 인근 지역으로 사역팀이 출발하는 거점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시설 옆에 위치했던 노인 요양원이 피격되어 29명의 노인 거주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캐나다의 기독교 구호 단체인 Global Aid Network (GAiN) Canada를 통해 전해졌다. GAiN Canada는 사망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번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애도하는 가족들, 부상당하고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 사역 파트너들과 창고에서 일했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취약한 지역 사회를 계속해서 섬기는 이들을 위한 보호와 힘을 위해서도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Ukraine for Christ' 측은 지난 4년간 해당 창고를 매일 사용하며 17만 5천 개의 식료품 상자(크리스마스 상자 및 군인용 특수 상자 포함)를 준비했으며,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파트너들로부터 600톤 이상의 인도적 지원 물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주민 가정을 위한 컨테이너 주택 개조, 사망자 가족, 군목, 참전 용사들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이 모든 사역은 300개 이상의 다양한 교단 교회와 비영리 단체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식료품, 상자, 장비, 도구, 발전기, 차량, 전도 물품(팔찌, 패치 등) 및 다량의 인도적 지원 물품 등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고 이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러시아의 민간 시설 공격을 규탄하면서도, 전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극적인 사건임을 지적하며, 특정 종교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쟁의 참상 속에서 인도적 지원과 복음 전파 사역에 헌신하는 기독교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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