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독서율, 통계로 본 현황과 시사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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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6세 이상 인구의 57.1%가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한 권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59.4%)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또한, 6세 이상 인구의 14.9%가 지난 2025년에 최소 한 번 도서관을 방문했으며, 이는 10년 전(15.1%)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연령층의 독서 습관은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5세 이하 아동의 51.9%는 학교 시간 외에 매일 책을 읽거나 색칠하고 그림책을 넘겨보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50만 명의 아동에 해당하며,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39.3%의 아동이 어머니와 함께, 25.4%의 아동이 아버지와 함께 독서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문학 장르는 소설, 단편 소설, 시, 희곡 등이며, 미스터리, 사회 과학, 공상 과학 분야의 책들도 모든 연령층과 성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종교 서적을 읽는 비율은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수치에 성경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며, 이는 이탈리아의 종교 문화가 역사적으로 시각적 요소(조각, 그림, 전례)와 종교 행사 참여에 더 큰 영향을 받아왔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통계는 이탈리아 사회의 전반적인 세속화 경향을 보여주는 단면일 수 있으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묵상이 부족함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약화시키고, 기독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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