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낙태 건수 2025년 역대 최고치 기록… 18,783건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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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정부는 "2022년 이후 증가세가 가속화된 후, 임신 중단 서비스 수요 증가율은 둔화되었으며 올해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2025년에는 15세에서 44세 여성 1,000명당 17.6명이 임신 중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5세에서 39세, 40세 이상 여성 그룹에서 낙태율이 증가했으며, 각각 1,000명당 13.3명, 1,000명당 5명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전체 낙태의 60.8%는 약물에 의한 낙태가 차지했으며, 40% 이상의 사례에서 여성들은 이전에 낙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신 18주 이후에 시행된 임신 중단은 209건이었다. 2025년에는 장애 선택적 낙태가 277건으로 2018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독교 및 생명권 옹호 단체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기독교 연구소의 사회 정책 분석가인 샤론 제임스는 "2025년의 모든 낙태는 잃어버린 아기의 생명과 잘못된 약속에 배신당한 스코틀랜드의 어머니를 상징한다. 모든 경우에 두 생명 모두 소중하다"며, "매년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낙태가 완전히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날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출산아동 보호 협회(SPUC)의 존 디건 CEO는 낙태 데이터를 "스코틀랜드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묘사하며, "이 수치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코틀랜드는 취약한 이들을 돌보는 진보적인 국가라고 주장하지만, 장애 때문에 합법적으로 파괴되거나 생존 가능성이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절차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진보적이거나 자비로운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생명권 캠페인 단체 'Both Lives UK'의 던 맥어보이 대표는 영국의 현 의료 시스템이 임신부에게 낙태를 주요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코틀랜드 가톨릭 주교회의 존 키넌 회장은 "모든 수치 뒤에는 고유한 존엄성을 지닌 인간 생명과 두려움, 고립,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어머니가 있다"며, "이러한 수치는 체념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환영받고 보호받는 사회를 건설하려는 새로운 결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낙태율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생명의 존엄성과 태아의 권리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간과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낙태를 '진보'나 '선택의 자유'라는 세속적 가치로 포장하는 경향에 대해 비판하며, 인간 생명의 시작과 가치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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