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N 제1회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우승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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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팀 목회자 323명 참가…성남 목회자팀 초대 우승
축구공 하나가 지역과 교단의 경계를 낮췄다.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323명이 같은 그라운드를 누볐고, 380명이 넘는 응원단이 경기장 밖에서 함께 호흡했다. 승부는 치열했지만 경기를 앞둔 목회자들은 상대팀과 함께 기도했다. ‘우승보다 연합, 결과보다 함께하는 과정’에 의미를 둔 제1회 NCMN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NCMN이 주최하고 NCMN 산하 기업인 모임인 왕의기업이 주관·후원한 이번 대회는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16개 목회자 축구팀이 출전해 성남 목회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 감동드림팀이 준우승을, 충청 목회자팀과 인천 목회자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일반 축구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도 펼쳐졌다. 경기를 앞둔 양 팀 목회자들이 킥오프 전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했다. 개회예배에는 경기 운영을 맡은 심판진도 참석해 대회의 취지를 함께 나눴다.
대회를 총괄한 홍성배 간사는 “전국의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이 교단과 지역을 넘어 서로 교제하고 연합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축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함께 땀 흘리면서 교회가 하나 되는 통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참가 목회자들도 승패보다 교제와 연합에 의미를 뒀다. 충청FC 유복상 목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목회자들이 하나 되고 좋은 관계를 맺어 주님의 사랑을 모든 곳에 전하는 선교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는 NCMN 설립자 홍성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우리가 하나 될 때, 믿는 자가 하나 될 때 거기에 복이 임한다”며 “이 축구 경기는 연합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목회자와 지역교회의 연합을 이루고, 나아가 한국교회가 세계를 섬기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NCMN 대표도 “우리가 예수의 이름 아래 초교파, 초선교단체로 모일 수 있다”며 “오늘 이 모임이 한국교회 연합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선수뿐 아니라 목회자 가족과 지역별 응원단도 대거 참여했다. 목회자 323명과 380명이 넘는 응원단이 함께하면서 목회자들의 교제를 넘어 가족과 지역교회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NCMN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경기 운영 방식과 규칙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참가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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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회 지도위원장은 올해 참여하지 못한 제주·부산·대구 지역 목회자팀과도 참가를 논의하고 있다며 “전국의 목회자들이 만나 교제하고 네트워크를 넓혀가는 연합의 장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라는 친숙한 스포츠를 통해 교단과 지역의 벽을 넘어 목회자들이 직접 만나 교제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경기의 승패보다 함께 기도하고 땀 흘리는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연합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