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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중앙 권필수 총회장 연임…“모두가 함께 이루는 총회 만들겠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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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세우라주제로 제60회 총회 개최

총회 이탈자 제명·사무실 매각 등 현안 처리2개 노회 설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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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가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단의 화합과 안정, 한국교회를 향한 섬김을 다짐했다. 총회장에는 권필수 목사가 연임돼 앞으로 한 회기 동안 교단을 다시 이끌게 됐다.

총회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세우라를 주제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전국 각 노회에서 파송된 대의원 330명이 참석해 임원선거와 각부 보고, 주요 상정안건 심의 등 새 회기 출범을 위한 회무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는 60회를 맞았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총대들은 교단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교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개교회와 노회를 든든히 세우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총회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총회 주제를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세우라로 정하고 교단 내부의 화합과 질서 확립, 교회 본연의 사명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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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심을 모은 임원선거에서는 권필수 현 총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각부 보고에 이어 이종남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임원선거가 실시됐으며 총대들은 권 총회장을 연임시키고 지난 회기 임원들을 유임하기로 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지도부를 중심으로 교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새 회기 임원은 총회장 권필수 목사 상임총회장 김경애 목사 부총회장 김록이·김수만·이희순·전영주·정정현·윤동선·최길춘·박현경 목사 서기 강득상 목사 부서기 구명숙 목사 회의록서기 임옥경 목사 부회의록서기 전양호 목사 회계 김춘남 목사 부회계 유정임 목사 총무 이승진 목사 부총무 민명숙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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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임원선거에 이어 교단의 질서와 행정 운영 등에 관한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총회 규칙에 따라 총회를 이탈한 이들을 목사직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총회는 총회 결의 없이 세상법에 소송을 한 자는 목사 제명한다는 총회 규칙을 근거로 해당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는 이 같은 결정 사항을 총회 회의록에 공식 등재하는 한편 각 노회와 관계 기관에도 통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회 결의의 효력을 분명히 하고 교단의 행정적 질서와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총회 행정과 재산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결정도 이뤄졌다. 총회는 현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총회 사무실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급여직으로 운영해 온 사무국장 직책도 봉사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총회 측에 따르면 과거 함께 운영됐던 총회와 신학교가 현재 분리되면서 사무국장이 담당하던 업무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변화된 교단 행정 환경에 맞춰 조직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사무국장 직제를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교단 조직 확대를 위한 안건도 처리됐다. 총회는 인천영광노회와 서울21세기총신노회의 설립을 각각 허락했다. 이에 따라 두 노회는 총회의 공식적인 노회 조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교회의 본질과 신앙 회복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개회예배는 서기 강득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부총회장 김록이 목사가 기도하고 부총회장 윤동선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전 총회장 서옥임 목사가 선악과보다 생명나무를 바라보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교회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생명의 복음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지식이 신이 되고 정보가 우상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지식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님이 없는 지식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보다 생명나무가 먼저여야 한다. 지금도 생명나무는 외면하고 선악과만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세상의 지식과 가치에 휩쓸리기보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며 교단과 소속 교회들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신학목회연구원 제3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록이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총회는 신학과 목회 현장을 연결하는 목회자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교단 목회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교회 현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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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수 총회장은 새 회기에도 교단의 화합을 바탕으로 총회원들과 함께하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총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총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총회는 혼자 가는 총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루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총회 운영에서 개인이나 일부 지도부보다 총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작은 일부터 협력하며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합동중앙총회는 이번 제60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교단 내부의 안정과 질서를 다지는 동시에 노회와 개교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두 노회의 설립과 행정조직 정비 등을 통해 변화하는 목회 환경에 대응하고 교단의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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