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이주민 400여 명 한자리에…글로벌엘림재단 ‘해피추석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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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수련원서 다국어 예배·세계 음식 나눔
강강술래·줄다리기로 문화 장벽 넘어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이 추석을 맞아 국내 거주 이주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각국의 문화를 나누는 다문화 축제를 열었다.
글로벌엘림재단이 주최·후원하고 기하성다문화선교회가 주관한 ‘2026 해피추석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영산수련원 대강당과 잔디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페루·인도·네팔·방글라데시·베트남 등 22개국 출신 이주민 약 400명이 참석해 추석 명절의 정을 나눴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를 주제로 진행된 오전 행사는 글로벌엘림재단 엘림다문화센터장 이병인 목사의 환영 인사와 기하성다문화선교회장 이익성 목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여러 나라 출신 이주민 사역자들이 한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찬양과 설교, 기도를 이어가며 국적과 언어를 넘어 신앙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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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잔디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함께 나눴다. 교회별 찬양에 이어 줄다리기와 강강술래, 박 터뜨리기 등 한국의 전통 공동체 놀이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놀이와 음식, 찬양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교류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참가자 볼리 씨는 “강강술래가 재미있었고 참석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 참여한 파키스탄 출신 근로자 다니엘 씨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다시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인 엘림다문화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국내 거주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