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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기총, ‘자유수호 국민대성회’ 첫발…“깨어 기도하라, 대한민국 다시 세우자”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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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대광기총·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깨어 기도하라,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라’를 내걸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종교의 자유를 위한 국민대성회의 막을 올렸다.

대광기총은 28일 서울 은평제일교회에서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 제1차 서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회는 말씀과 기도에 이어 국제정세와 헌법·법치를 다루는 강연, 합심기도, 공동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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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채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심하보 총회장은 “신앙의 자유가 모든 자유의 뿌리”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자유는 지키는 자만 누릴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부터 깨어 기도하고 각자가 진리 안에서 진실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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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대표회장은 ‘기도하는 국민, 다시 세워지는 대한민국’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을 예로 들며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 앞에서 교회가 기도와 함께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리앗이 쳐들어왔을 때 백성들처럼 숨는 사람이 될 것인지, 다윗처럼 나가서 싸우는 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님은 오늘도 다윗과 같은 사람을 찾으신다”고 말했다.

특히 누가복음 11장에 나타난 ‘간청하는 기도’를 강조하며 “구하는 자가 얻고 찾는 자가 찾으며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며 “하나님 앞에 계속 간청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다시 세워 주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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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시국강연에서는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가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질서 변화와 대한민국이 처한 외교·안보 환경을 설명했다.

법률강연에는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서 ‘헌법과 법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을 주제로 정교분리와 종교의 자유, 공직선거법 문제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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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정교분리가 종교의 정치적·사회적 발언 자체를 금지하는 원칙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교분리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가가 종교에 관여할 수 없다는 취지이지, 교회가 국가나 정치에 관해 말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항과 관련해 종교단체 내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과정에서 목회자뿐 아니라 장로·권사·집사 등 평신도 지도자들의 발언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사례도 언급하며 공직선거법 규정을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교회 자율성의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제기된 종교법인 해산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종교단체 규제의 근거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교분리 해석을 바로잡고 공직선거법 조항을 재검토해야 교회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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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에는 이재웅 목사와 정환무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국회·사법부 등 공직자,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 국가안보와 국군장병 및 한미동맹, 종교의 자유와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생명 가치 등을 놓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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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대형 목사가 ‘대한민국을 위한 교회 공동선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를 위해 기도하고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자율성을 지키며 생명과 다음세대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와 국민통합을 위해 기도하고 사실에 근거해 말하며 법과 평화적 절차 안에서 행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특정 정당이 아니라 성경적 가치와 헌법적 자유를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선언하며 이번 성회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대광기총은 이번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광기총은 전국 광역시·도를 연결해 한국교회의 기도운동을 확산하고 자유와 법치, 종교의 자유, 국가안보와 다음세대를 위한 연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는 정영진 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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